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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은 독을 청소하고 제거 및 배출하는 장기와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해독은 몸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려는 항상성 작용입니다.

     

     


     

    해독을 담당하는 장기들

     

     


    1. 간 – 해독

     

    우리 몸의 해독의 70%는 간이 맡습니다. 간은 해독, 저장, 분해 기능을 하는데, 약 1,000가지 효소를 분비해서 500여 가지의 일을 합니다. 간이 건강하면 몸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지만, 간이 병들면 여러 가지 증상이 생깁니다. 

     

    소화불량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도 더부룩한 느낌 때문에 불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염증  간은 80% 이상 잘못되어야 통증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염증이 생겨 몸으로 독이 퍼지는 것은 이미 간이 망가진 것입니다. 
    인체의 모든 혈액이 간을 통과할 때, 간은 혈액 속의 영양을 대사해서 노폐물과 독을 제거, 청소합니다. 깨끗해진 혈액은 심장으로 가서 온몸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간이 건강해지려면 혈액이 깨끗해져야 합니다.  


    흡연, 음주, 스트레스, 지방이 많이 든 음식, 독소가 많은 음식은 간을 지치게 해서 빨리 늙습니다. 간이 해독 기능을 제대로 못 하면 몸이 여러 질환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대장에 문제가 있어서 독소가 간으로 침투하면 간이 병듭니다. 채소, 과일과 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물을 자주 마셔서 간의 기능을 돕습니다.

     


    2. 신장 - 소변

     

    인체의 67%는 수분인데, 정화, 흐름, 배설 등의 기능을 합니다. 신장은 몸속의 활성산소와 음식과 공기를 통해 들어온 독소를 걸러냅니다. 혈액의 20~25%를 받아 하루에 180L를 여과하고 소변으로 1~2L 내보냅니다. 신장의 무게는 120~190g이고, 250만 개의 네프론이 필터 역할을 합니다. 네프론이 건강하지 않으면 몸에 독소가 쌓입니다.
    신장은 소변을 만드는 장기인데, 소변의 색이 노랗고 진하면 몸속의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소변에서 냄새가 심하면 요산의 수치가 정상 범위 3~7mg/dl을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7~8mg/dl일 때 체내에 산성 독소가 가득 차고, 13mg/dl이 넘으면 통풍, 통풍성 관절염이 생겨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몸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3. 대장 – 대변

    대장은 대사가 끝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하는 장기입니다. 대장암, 변비는 몸의 독소를 제때 배출하지 못해 생기는 병입니다. 
    약 1.5m 길이의 대장에는 장내 세균총이 100조 개 있습니다. 400여 종의 미생물 중 80%는 유익균이고 20%는 유해균으로 서로 대치하며 공존하고 있습니다. 
    인체는 100~250mg의 대변을 하루 1회 배설하는데, 원활한 배변을 위해 하루에 25~3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해야 합니다. 섬유질은 셀룰로스, 리그닌, 펙틴, 알긴산이 있고 육류, 어류, 유제품에는 거의 없으므로 따로 섬유질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섬유질 없이 단백질만 섭취하면 인체에 독소가 쌓여 검은색 변이 나오고, 먹는 음식에 따라 대변의 색과 냄새가 달라집니다.
    쓸개에서 하루 200~250mg씩 분비되는 빌리루빈은 췌장의 리파아제와 함께 십이지장에서 지방을 분해합니다. 대변이 노란빛을 띠는 것은 빌리루빈이 해독작용을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4. 폐 – 호흡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산소는 폐에서 적혈구가 온몸으로 실어 나릅니다. 산소가 부족해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하품이 나오는데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산소를 사용하는 곳이 뇌이기 때문입니다. 체내 에너지를 만들 때도 산소가 쓰이는데, 산소가 부족하면 활성산소가 쌓입니다. 
    대사 과정을 통해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의 양은 2% 이내입니다. 그 이상의 활성산소는 장기를 파손하고 노화를 촉진하며 수명을 단축합니다.
    폐는 산소로 에너지를 만들 때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데, 그 기능이 약해지면 이산화탄소가 독으로 변해 몸에 쌓이는 것입니다. 흡연 때문에 독소가 지속해서 들어오면 기관지 폐쇄가 일어나고 산소의 부족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어려워집니다. 염증 반응이 생겨도 항생제가 잘 듣지 않고 더 심해지면 고열이 발생해서 고통스러운 호흡을 하다가 사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5. 피부-땀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인 피부는 인체 보호, 약 5%의 외호흡, 몸속 노폐물 배출, 교감신경의 체온 유지, 외부 항원체 방어 등의 역할을 합니다. 피부의 건강이 무너지면 탄력이 없어지고, 냄새, 분비물, 변색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피부는 매분 3-4만 개의 조직을 재생하는데, 각질로 변해 자연스럽게 몸에서 떨어져 나옵니다. 피부의 200-400만 개의 땀샘에서는 독을 배출하고 간에서 해독한 독소를 모공을 열어 내보냅니다. 간의 기능이 나쁘면 피부에서 두드러기, 발진, 악취, 분비물 등이 나타납니다. 간 경화로 간이 해독 기능을 상실하면 독소가 쌓여 붉은 발진이 생기는 것입니다. 
    피부는 산성이고 신체 내부는 알칼리성인데 독소로 인해 몸이 산성이 되면 피부가 알칼리성으로 변해 트러블이 발생합니다. 아토피는 대사성 질환이자 자가면역 질환인데, 독소를 제거하지 않고 면역만 높여 아토피를 고치려고 하면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게 됩니다. 

     

    6. 뇌 – 수면

     

    잠이 부족하면 몸에 독소가 쌓이기 때문에 해독 시 깊은 잠에 빠져 뇌를 쉬게 합니다. 뇌는 잠을 자지 않으면 계속해서 일해야 해서 노폐물을 많이 발생시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고 쌓인 독소가 제거되지 않으면 뇌는 멈추게 됩니다. 
    하루 7~8시간의 숙면을 통해 뇌는 건강해지고 세포 재생도 활발해집니다. 심박 수가 떨어지고 혈류도 느려지며, 간은 혈관과 세포를 청소합니다. 면역을 시작하고 과립구가 낮 동안 쌓인 노폐물을 청소합니다. 

     

     

    7. 임파선 – 청소

     

    지방이 다니는 길인 임파선은 관절이 접히는 부분에 있는데, 혈관의 탄력을 위해 혈관 벽에 지방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몸속 노폐물도 처리하는데 지방으로 가두거나 연소시켜 처리합니다. 
    임파절은 T-임파구와 B-임파구가 몸을 방어하다가 가끔 와서 휴식을 취하는 곳인데, 임파절에 이상이 생기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대사가 느려져서 독소가 더 많이 쌓이는데 체온이 떨어지면서 임파선도 차가워져서 나잇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노폐물 때문에 임파선이 지방을 축적해서 비만이 생기고 몸속 곳곳에 독소가 쌓여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병이 생깁니다. 
    독이 임파선을 타고 다니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암이 생깁니다. 임파선은 지방이 다니는 길인데, 지방은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냉장고처럼 저장 기능을 합니다. 인체는 장기를 보호하기 위해 지방을 이용해서 독을 가둡니다. 암의 전이가 임파선으로 가장 쉽게 뿌리를 내리는 이유는 이미 임파선에 독이 차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먼저 3일간 해독 후에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실제로 독소를 빼내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독소를 제거하면 독소를 저장했던 지방도 필요가 없어져서 함께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8. 혈관 – HDL

     

    10km 길이의 혈관은 우리 몸 구석구석 양분과 산소 등을 보내고, 찌꺼기를 운반합니다. 혈관은 수명과 연관이 있어서 탄력과 탄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혈전이 혈류를 방해하면 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에 식물성 지방을 섭취해서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HDL은 혈관 벽을 건강하게 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인데, 지방을 분해하고 운반하는 지방입니다. 간에서는 HDL뿐만 아니라 LDL도 분비되는데, 동물성 지방에서 만들어지는 LDL은 혈관에 쌓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9. 면역 – 식균

     

    면역계는 림프구라는 면역세포가 암이나 바이러스에 작용하고, 과립구가 세균이나 독소를 처리합니다. 면역세포는 인체에 들어온 바이러스와 세균을 잡아먹는 방법으로 해독합니다. 그래서 장기를 이식받으면 면역세포가 공격하는 것이지요. 백혈구라고 불리는 과립구는 과도한 독소가 체내로 지속해서 유입되면 독소를 다 제거하지 못해 인체를 공격하는데, 자가면역질환인 면역 과잉 질환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신경이 예민해지면 면역도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도 과도한 반응을 보입니다. 면역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서 몸의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면역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잠자는 동안에 일할 수 있도록 충분히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면역이 좋아하는 신 음식을 자주 먹어서 몸속 구석구석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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